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시도 (문단 편집) === 공식 발표 이후 === [[2020년]] [[11월 16일]], 정부는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한진칼과 대한항공 이사회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의결되었다.[[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1160103010335000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4529504|#]] 인수 결정 직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입장을 발표하였다. [[https://news.v.daum.net/v/20201116114552895|#]] [[파일:산은한진아시아나인수계획.jpg|width=50%]] [[KDB산업은행]]이 밝힌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총 800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인수]을 투자하고, 한진칼은 이중 7300억을 가지고 대한항공의 2조 5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후 1조 50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신주와 3000억원의 영구채를 인수하여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60% 가량을 가진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11611033733736|#]] 산업은행은 원활한 통합을 위해 매년 한진그룹에 대한 경영평가위원회와 윤리경영위원회를 열어, 미흡한 평가를 받으면 한진그룹 경영진에 퇴진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의무를 위반하면 한진칼은 500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 산업은행-한진칼 간 7대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6/2020111601139.html|#]] [[https://cnbc.sbs.co.kr/article/10001002819|#]] [[https://youtu.be/cX7nJ6vsO7w|#]] > 1. 산은 지명 사외이사 3명·감사위원 선임 > 1. 주요 경영사항 사전 협의·동의 > 1. '''윤리경영위원회 설치·운영''' > 1. 대한항공 경영평가 및 감독 > 1. PMI 계획 수립·이행 > 1. 대한항공 주식 담보 제공·처분 제한 > 1. '''위 합의 위반 시 5000억 원 위약금 및 손해배상'''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로써 남는 것이 아닌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완전히 합병하는 형태로 인수가 추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확보는 이르면 2021년 초가 될 예정이며, 이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면서 통합 준비 과정을 거친 뒤 2022 ~ 2023년경 아시아나항공을 완전히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진그룹의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모두 통합하여 거대 LCC로 재편할 계획인데, 이 통합 LCC의 이름으로써 '아시아나' 브랜드를 존속시키는 것도 검토 중에 있다.[[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11611124455119|#]]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51341|#]] 인수 추진에 대해 [[조승연(기업인)|조현아]], [[KCGI]], [[반도건설]]의 3자 주주연합 측에서는 '''"국민 혈세를 활용한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그 숨겨진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KCGI는 "산업은행의 자금 선집행이라는 유례 없는 지원은 조 회장이 한진칼 경영권 방어는 물론, 돈 한푼 내지 않고 무자본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해 세계 7대 항공그룹의 회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발표된 자금조달금액은 한진그룹이 보유한 빌딩 한 두 개만 매각하거나, 기존 주주의 증자로도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면서 "더욱이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신고 등의 절차가 개시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산업은행이 먼저 자금을 투입하는 선례는 찾아볼 수 없다"라고 자금조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1117/104006202/1|#]] 2020년 11월 18일, KCGI는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CGI는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를 위해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주주들의 신주 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신주 발행이 무효라는 것은 우리 [[대법원]]의 확립된 태도"라고 설명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11/1187832/|#]] 같은 날 조원태 회장은 산업은행의 지원이 특혜라는 비판에 대해 "산업은행에서 먼저 의향을 물어봤을 때 그냥 할 수 있다고만 얘기했다"면서 "산업은행에서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제가 맞춰야 하는 기준도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두 회사의 통합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은 없으며, 통합 후 항공요금 인상도 없다고 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11842701|#]] [[https://www.youtube.com/watch?v=cX7nJ6vsO7w|#]] 한편, 이번 '빅딜'에서 전직 금융위원장이자 현직 한진칼 사외이사인 [[김석동]]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인은 "훈수를 뒀다"고 표현했다.]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이동걸(195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경기고등학교]] 동기동창이며 과거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감독원]])에서 같이 일한 적도 있다. 논란에 대해 김석동 전 위원장은 "이번 딜은 전적으로 산은과 칼 경영진이 추진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9746|#]] 이동걸 산은 회장 역시 재벌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항공운수업과 일자리를 위한 특혜라고 강조했고, 김석동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2004년 함께 일했을 때 외에는 연락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다른 주주들의 의사는 전혀 고려 않고 합병을 진행한 점이나, 그동안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부실에 대해선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80183_32524.html|#]] 12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KCGI가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기각하면서 조원태의 손을 들어줬다. [[https://news.v.daum.net/v/202012011651029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459614?sid=101|#]]재판부는 "신주 발행은 상법과 한진칼의 정관에 따라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진칼 현 경영진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판결로써, 대한항공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있어 넘어야 할 큰 고비 하나를 넘었다는 평가다. 이로써 인수합병에 있어서 남은 고비는, 3자 연합의 임시주주총회 개최 요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독점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를 요구하는 선에서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합병이 [[한국산업은행|산업은행]],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정부|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12월 2일, 대한항공이 향후 브랜드 운영에 대해 대한항공이라는 단일 브랜드로의 통합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026899?sid=101|#]]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후 브랜드 운영에 대해 "기존 하나의 브랜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제3의 신규 브랜드를 만들기엔 시간과 투자 비용상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신규 브랜드로 '코리아나항공' 출범 등이 거론됐지만, 이를 일축한 첫 공식 발언이다. 이로써 인수 절차가 완료된 이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